<2016년 4월 14일(목)>
롯데제과 몽쉘, 바나나 앞세워 파이시장 견인
- 몽쉘, 초코&바나나 효과로 3월 매출 전년대비 30% 신장
- 세븐일레븐 포스데이터 기준 파이부문 3주 연속 1위 차지
파이시장 회복을 위해 제과업체들이 바나나를 들고 나왔다.
파이시장은 지난 2년간 마이너스 신장을 했다. 닐슨 포스데이타에 따르면 파이시장은 2013년 2,836억원, 2014년 2,680억원, 그리고 2015년 2,622억원으로 떨어졌다. 불황에 강하다고 했던 국민간식들이 소폭이기는 하지만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파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롯데제과가 시장 회복을 위해 꺼내든 처방이 바나나다. 롯데제과는 3월 10일 ‘몽쉘 초코&바나나’를 선보였다. 출시와 함께 이 제품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세븐일레븐 포스데이터에서 3월 21일부터 3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또 출시 이후 4월 10일까지 팔린 ‘몽쉘 초코&바나나’의 개수는 1,500만개에 달한다.
‘몽쉘 초코&바나나’는 전체 몽쉘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3월 한달간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하는데 기여했다. 또 4월 들어 11일까지의 매출은 무려 45% 이상 신장했다.
이처럼 ‘몽쉘 초코&바나나’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롯데제과는 ‘몽쉘 초코&바나나’의 생산량을 150% 확대하기로 했다. 평택공장과 양산공장 두 곳에서 생산하는 이 제품의 생산량은 월 100억원에 이를 정도다. 증산에 따라 ‘몽쉘 초코&바나나’의 4월 판매량은 3,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몽쉘 초코&바나나’의 인기 비결은 향긋한 바나나의 맛과 향이 부드러운 크림과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점이다. ‘몽쉘 초코&바나나’는 롯데제과가 지난해 말부터 개발에 착수한 제품으로 이미 성공이 예감되었던 제품이다. 이는 지난해 열대과일 바람이 불면서 바나나를 말랑카우 캔디와 감자칩 등에 넣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이 제품이 또 하나의 허니 열풍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파이 시장 규모도 올 연말까지 15% 이상 신장해 3,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