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빼빼로데이 맞아 새로운 변신
1983년 선보여 국민과자 반열에 오른 빼빼로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30년 가까이 이어오던 디자인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새롭게 바뀐 빼빼로 디자인은 기존에 느껴졌던 단순미를 벗고 면(面), 선(線) 개념을 활용해 패턴감을 살렸다. 또 초콜릿, 아몬드, 딸기 등 주재료의 식감을 살려 제품의 특징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디자인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포장 뒷면을 우편엽서로 만들어,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으면 곧 바로 전달되도록 설계, ‘빼빼로는 사랑과 우정의 메신저’ 라는 본래의 의미를 살렸다.
빼빼로데이를 맞아 기획제품도 선보인다. 스마트폰 모양 의 포장에 초코, 아몬드, 누드 빼빼로를 담은 ‘스마트 빼빼로’, 초대형 엽서봉투에 빼빼로 4종을 담은 ‘우편봉투 빼빼로’, 초코빼빼로를 11갑 넣어 만든 ‘직장인 빼빼로’ 등 20여종에 달한다. 이들 제품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소비층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빼빼로데이는 지난 90년대 중반 지방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빼빼로처럼 날씬하고 건강하라는 의미로 건네 주던 풍습이 기원이 되어 최근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 예로 빼빼로데이는 2010년 미국의 초등학교 참고서에 소개가 되었고, 지난해엔 미국 명문대학교인 MIT 공대생들이 빼빼로데이 이벤트를 벌일 정도였다. 또 빼빼로는 동남아, 미주지역에 수출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엔 영국의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자국의 10여개 매장에서 빼빼로를 판매하기로 하는 등 전세계로 그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